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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영화 정보, 후기

by 원더랜드 2023. 2. 8.

1. 영화 정보

국내 개봉일 :  2022.12.14

장르 : 액션, 모험, FS, 스릴러

등급 : 12세 관람가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92분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 제임스 카메론

감독 소개  <제임스 카메론>

출생 : 1954.8.16 캐나다

가족 : 배우자 <수지 에이미스>-대표작 타이타닉 출연 영화배우

학력 :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물리학 학사

데뷔 : 1978년 영화 '제노제네시스'

대표작 : 아바타(각본, 감독, 제작, 편집)200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원안, 제작)2019

              알리타: 배틀 엔젤(각본, 제작)2019

              타이타닉(감독, 각본, 제작, 편집)1998 외 여러작.

            

2. 영화 리뷰

 아바타 물의 길은 감독소개에서 보시다시피 2009년에 흥행했던 아바타 1편의  후속작입니다. 2편이 13년 만의 개봉이라 사람들의 기대가 컸던 작품이며 잊힐 때쯤 다시 나타난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년 전 아바타란 영화는 신선한 충격을 주는 놀라운 CG로 완성된 작품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13년전 어떻게 저런 그래픽 영화를 제작하였을까란 놀라움을 가지고 2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바타가 주는 영화의 메시지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도 부족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긴 텀을 두고도 흥행하기란 쉽지 않지만, 다음 3편도 기대하게 만드는 훌륭한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제이크설리'와 '네이티리'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가족 구성은 친자인 첫째 아들 네테이얌, 둘째 아들 로아크, 그리고 막내딸 투크티리와 입양한 그레이스 박사의 딸 키리(셋째), 인간의 아들 쿼리치대령의 핏줄인 스파이더(다섯째?)가 한가족을 이루어 5명의 자녀와 함께 나비족으로 살아갑니다.

 다시 봐도 아름다운 판도라 행성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바타 영화에서도 시간이 흘러 자녀들이 자라나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간은 정말 이득을 위해서라면 이 아름다운 자연의 훼손을 서슴지 않는 빌런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는 여는 순간 불행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욕심내서는 안 될 판도라 행성의 자원을 갖기 위해 인간은 빌런이 됩니다. 여기까지가 인간과 행성에 살고 있는 부족과의 갈등이 1편에서부터 이어져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2편은 인간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쿼리치대령의 제이크 설리에 대한 개인적 복수심이 더해집니다. 1편에서 대령은 죽었지만 과학의 힘으로 대령을  나비족으로 부활시킵니다. 나비족의 행복을 무너뜨리기 위해 대령의 무리는 나비족으로 위장하여 잠입합니다. 여기서 아이들은 대령의 무리에 붙잡히지만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깁니다. 그러나 스파이더가 인질로 잡히면서 그들의 추적에 위협을 느낍니다.

 이 의도를 잘 알고 있는 제이크설리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비족의 무리에서 나머지 가족을 데리고 새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바로 물의 부족을 찾아 나선 것이죠. 물의 부족인 멧카이나 부족은 설리가족을 받아드리며 물속에서의 삶을 알려줍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된 설리 가족은 멧카이나 부족의 삶을 배워가며 적응해 갑니다. 아름다운 물의 배경은 또 한번 영화를 보고있는 동안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줍니다. 멧카이나 부족은 툴쿤이라는 지구의 고래와 같은  거대한 해양 지적 고등 생명체와 교감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 툴쿤 또한 행성에서 살아가는 부족 중 하나입니다. 툴쿤의 무리에서 이탈된 툴쿤과 설리의 둘째 아들 로아크는 교감을 통해 서로의 처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로아크는 영화에서 갈등의 시작과도 같은 사건을 제공하게 됩니다. 부모말을 잘 듣지 않는 사춘기 시기를 겪으며 방황하며 문제를 일으킵니다. 부모의 기대가 가득한 첫째 네테이얌은 이런 동생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설리와 네이티리의 자녀들은 그래도 바르고 예쁘게 잘 성장한 것 같습니다. 저도 2009년에 아바타를 처음 봤을 때 20대 초반이었으며, 13년이 지난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가정의 아내로 가정을 이루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영화에서는 제이크설리와 네이티리의 부모가 된 모습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개봉을 앞둔 아바타의 후속편들은 이들 자녀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리라 생각됩니다. 

 전반적인 줄거리를 다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가족애와 타인과의 공감과 존중, 배려등이 모두 잘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하나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듯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인간들은 잊고 사는 게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구 입장에서는 '사람이 바퀴벌레 같은 존재'는 말이 공감될 만큼 인간은 자연 입장에서 정말 쓸모없고 불필요한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지금도 환경문제로 여러 자연재해가 발생되고,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을 영화의 메시지로 잘 전달하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후속편들이 제작 중에 있다는데 언제 개봉이 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2편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다는 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CG로 영화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게 느껴집니다. 감독과 배우들이 조금 더 힘을 내어 계획했던 5편까지 잘 제작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사실 영화를 보고 몇 달이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작성하려니 앞뒤가 맞지 않고 글쓰기가 어려웠지만, 이 기회를 통해 내가 봤던 영화를 다시 한번 회상하고 조금 더 깊이 있게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1편이 나왔을 때 어린아이였던 친구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영화관을 찾았을 때 아바타를 추억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또 흥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기다린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영화라 말하고 싶습니다. 관람등급이 있지만 시간 내어 자녀들과 꼭 함께보고 자연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보는 영화마다 추천하는 이유는 제가 봤을 때 재미있었던 영화만 후기를 작성해서인가 봅니다.

 

 

 

 3. 등장인물 정보

네이티리(조 샐다나) - 나비족 오마타카야의 부족장. 강인한 여전사. 나비족이 된 제이크설리의 아내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 인간의 삶을 포기하고 나비족이 된 인물. 네이티리의 남편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 번째 아들

로아크(브리튼 달튼) -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두 번째 아들

키리(시고니 위버) - 그레이스 박사의 딸. 네이티리 제이크에게 입양된 딸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 -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셋째 딸

스파이더(잭 챔피언) - 마일스 쿼리치의 이간의 아들. 네이티리 제이크가 입양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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